A girl draws a circle on the ground. Passers-by step into it, one by one. Soon the circle is full of people. ‘서클’은 정 감독 특유의 세밀한 연필 드로잉 기법으로 만든 단편 애니메이션이다. 정 감독은 15일 본지 통화에서 “타인이 규정한 고정관념이라는 원(circle)을 벗어나야 새로운 자아를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”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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